모든 창업가의 꿈 / 코스닥(KOSDAQ) / 코스피와의 차이?
안녕하세요, Notician입니다. ^^
'코스피'에 이어 이번에는 '코스닥'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코스닥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성장과 가능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코스닥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코스피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한국의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 코스피(KOSPI) / 뜻과 의미
안녕하세요, Notician입니다. ^^ 대한민국의 주가 동향과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를 '종합주가지수'라고 하는데요. 이 종합주가지수를 통해 한국 경제의 흐름 파악과 기업의 가치 평가를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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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KOSDAQ)이란?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로 미국의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인 세계 2위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에서 차용된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한국의 벤처기업을 위한 증권시장입니다. 코스피와 동일하게 코스닥이라는 용어는 코스닥 시장을 의미하기도 하고 지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1996년 7월에 개설된 코스닥은 코스피에 이어 제 2의 금융시장이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자금조달을 용이케하고 성장을 촉진하며 투자자들에게 성장성 높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나스닥에서 차용된 말이듯이, 코스닥은 시작부터가 전자거래 시스템을 통한 거래 방식을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후 1997년 모든 주식시장이 전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스피가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체라면 코스닥은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 재무서열 8위에 위치한 HD현대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코스닥 시장에 있었습니다. 이후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코스닥은 성장기에 있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소 or 벤처기업들의 로망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코스닥을 거쳐 코스피로 이전합니다.
코스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주로 상장해있는 만큼 상장요건은 코스피보다 덜 까다롭습니다. 다양한 요건이 있지만 그 중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장 심사 청구수수료는 코스피의 5분의 1인 100만원입니다.
• 주식분산 : 소액주주 500명 & 25% 이상, 청구후 공모 5% 이상
•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 이익 50억원
• 시총 1000억원 or 시총 500억 & *PBR 200% 이상
• 감사의견, 경영투명성, 기타요건 요건 충족
*PBR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눠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요건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IPO 필요사항 | 신한투자증권 [d24]
www.shinhansec.com
코스닥 지수 계산
코스닥 지수의 기준시점은 1996년 7월 1일로 '1000'입니다. 처음에는 '100'으로 시작했으나 닷컴 버블(Dot-com bubble)이라는 나스닥 시장에서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현상 이후 기존의 '100'이라는 지수를 활용할 수 없어 2004년 1월 26일에 기준지수를 '1000'으로 상향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준시점은 그대로 1996년 7월 1일입니다.
이 '100'과 같은 지수는 코스피와 비슷하게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비교시점은 현재입니다. 2023년 8월 27일 기준 코스닥 지수는 899.38입니다. 간단히 900이라고 본다면 이는 1996년 주가의 0.9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스닥 지수의 역대 최고치는 2000년 3월 10일 장중 기준 2925.20입니다. 당시에는 기준지수가 '100'이었으니 '292.5' 포인트겠네요. 이처럼 당시에 몇년간 벤처기업 열풍으로 시장이 활황세를 탔으나 결국 2008년에 역대 최저치를 찍고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다시는 기준지수에 도달하기 힘들 것 같다고 보았으나 2021년 1월 26일 20년만에 장중 1000을 돌파하였고 다시 하락해 지금은 850~930 정도에서 왔다갔다하는 형세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얼마나 코스닥 시장이 고평가됐었는지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은 그 실적과 가치가 과장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KOSPI) | 코스닥(KOSDAQ) | |
상장 요건 | 매출액이 상장 요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에 까다로움 |
코스피와 거의 동일하지만 특례가 존재하는 등 코스피에 비해 요건이 느슨함 |
기준 시점 | 1980년 1월 4일 | 1997년 10월 1일 |
호가 단위 | 기존에는 주가에 따른 호가 단위가 달랐으나 2023년 1월 25일 이후 호가 단위 통일 | |
투자 특성 |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 | 일반적으로 주가 변동 폭이 크고 세력들이 개입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 (테마주) |
코스피, 코스닥 외에도 코넥스, K-OTC 등의 다양한 주식시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기회를 확대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