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tician입니다. ^^
본 포스팅에서 얘기할 주제는 치실과 치간 칫솔입니다.
치주질환 환자 수의 증가에 더불어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요 몇년간 구강용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글을 보러 오신 분은 셀프 구강케어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
구강용품의 대표주자인 치실과 치간칫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실
치실은 사실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라그라는 말 다들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플라그는 치아 속 세균이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통해 증식하여 만들어낸 이물질입니다. 식후 시간이 좀 지난 뒤 손톱으로 치아를 긁으면 하얀색 이물질이 긁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양치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칫솔로는 치아 사이나 구석까지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치실을 칫솔과 함께 병행한다면 (가글까지하면 완벽!) 충치로부터는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출혈이나 잇몸염증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치실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일회용 치실
시중에 나와있는 치실 중 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한 번 구매할 때 다량으로 들어있기에 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까지 함께 동봉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낭비가 심하다보니 아무래도 환경을 생각하면 좋지 못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 테이프형 치실
잘라 쓰는 형식으로 오랄비 제품이 가장 유명하지요. 20~30cm 정도로 잘라내어 직접 손에 걸고 치실질을 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 요령이 부족해 사용할 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깊숙한 곳에는 치실을 제거하기 불편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치과에서 치료 시에 치실을 사용할 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3. 치실 홀더
일회용 치실과 테이프형 치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치실을 반복사용하여 걸어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홀더에는 감겨있는 치실 뭉치를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이를 쉽게 잘라 제거할 수 있는 날카로운 날이 붙어 있습니다. 가격은 저가형의 경우 테이프형 치실보다 싸거나 비슷한 편이고 반대로 5,000원 정도에 이르는 고가형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실 홀더는 가격과 상관없이 사용자가 사용할 때는 직접 장력을 유지시켜야되고 사용 후에는 치실을 풀고 버려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치실은 두께가 작은 만큼, 치아 사이의 틈이 크지 않은 분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치실 두께에 따라 얇은 굵기, 일반형, 굵은 굵기 등으로 또 나뉘기 때문에 본인의 잇몸에 자극이 많이 가지 않는 타입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칫솔
치간칫솔은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플라그를 제거하는 도구인 점에서 치실과 기능은 같습니다. 역시 잇몸 사이의 작은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칫솔처럼 생겼지만 치약을 바르고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치아 사이 및 뿌리 부분은 치아 표면보다 무른데, 치약의 성분이 이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 사이 틈이 크지 않은 주로 젊은 나이의 사람이 치실을 사용하는데 비해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태 또는 교정을 하고 있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교정의 경우 교정 장치 안쪽에 치실이 잘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실과 마찬가지로 치간칫솔도 굵기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제일 작은 사이즈라고 해도 치실보다는 조금 더 큽니다. 무엇을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면 SSS, SS 정도의 사이즈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간칫솔 사이즈 정리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SSS | 치아가 매우 좁은 사람용, SSS 사용자의 경우 치실 대용 가능 |
SSS | 입문자에게 무난하며 평균적인 크기 |
SS | 평균적인 크기,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용 |
S | 치간칫솔을 자주 사용하여 치아간격이 보통인 사람용 |
M | 치아 사이의 공간이 꽤 있거나 잇몸질환이 있거나 교정 중일 때 사용 |
L | 치아 사이의 공간이 꽤 넓거나 잇몸질환이 있거나 교정 중일 때 사용 |
LL | 매우 넓은 치아 공간, 임플란트, 발치된 치아가 있을 때 사용 |
이외에도 사용 부위에 따라 앞니에 사용하기 편한 I자, 어금니에 사용하기 편한 L자 형이 있고 브러시 형태에 따라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원통형, 깊이 밀어넣어 넓은 면적을 청소하는데 유리한 방추형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종류에 상관없이 결국 자신의 치아 틈에 맞게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구강케어를 하려다 되려 잇몸이 상하게 되는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치실과 치간칫솔 특징 정리
두 구강용품 중 특별히 어떤 것이 더 괜찮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각 제품별 특징을 보고
잘 판단하시어 본인이 꾸준히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치실 | 치간칫솔 | |
사이즈 | 크게 중요하지 않음 |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 선택이 매우 중요 |
가격 | 저렴함 상품마다 다르지만 다이소의 경우 30~50개입에 1,000원 정도 |
비쌈 상품마다 다르지만 다이소의 경우 10개입에 2,000원 정도 |
편의성 | 일회용을 비롯해 쓰고치실만 버리면 되므로 관리가 편함 |
일회용이 아니기에 세척과 건조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번거로움 |
칫솔과 병행 | 전부 병행 필요 치간칫솔로 큰 음식물을 제거한 후 치실로 작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음 |
|
피가 난다면? |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피가 날 수 있기에 더욱 더 치실,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함 단, 치간칫솔의 사이즈가 잘못되어 피가 나는 경우 치실 사용을 권장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ticia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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