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tician입니다. ^^
이번에 얘기할 주제는 콘택트 렌즈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안경을 착용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
안경을 쓰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불편함이 생겨 시력교정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평생 사용하는 눈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가 최적의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콘택트 렌즈의 종류
콘택트 렌즈는 크게 [소프트 렌즈 / 하드 렌즈] 의 2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소프트 렌즈는 습윤성 폴리머 재질을 주로 사용하는 촉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의 렌즈로 일반적으로 많이 착용하는 렌즈입니다. 소프트 렌즈 내에서도 사용 기간에 따라 종류가 나뉘며 미용 렌즈로 알려진 서클렌즈, 컬러렌즈도 소프트 렌즈에 속합니다.
하드 렌즈는 실리콘 아크릴레이트라는 재질을 주로 사용하며 소프트 렌즈에 비해 조금 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가지 렌즈에 대해 아래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렌즈가 어떤 렌즈일지 판단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소프트 렌즈의 장단점
👍 장점
• 적응 기간 Good
>> 처음 착용했을 때 이물감이 적어 (없지는 않습니다..!) 적응 기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탈부착에만 적응하면 필요할 때만 쓰시는 분 또는 렌즈 착용 텀이 길어 자주 끼지 않는 분은 비정기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입니다.
• 충격에 Good
>> 말랑말랑한 재질이기 때문에 찢기는 경우가 아닌 이상 훼손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착용하고 있을 때 직접적으로 눈에 충격이 가해져도 렌즈로 인한 눈의 상처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격한 운동을 하시는데 렌즈가 필요하신 분은 소프트 렌즈가 권장됩니다.
• 가격 Good
>> 사용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드 렌즈, 의료용 렌즈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통 4만원 선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평균 5~6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렌즈를 착용하는 텀이 길다면 (텀에 따라 원데이, 2주, 한 달 착용 렌즈 등을 결정하면 됩니다.) 가격면에서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 단점
• 안구건조증 Bad
>> 아마 렌즈를 끼고 계속 활동하시다보면 인공눈물을 필수로 챙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렌즈 재질 자체가 액체를 잘 흡수하는 습윤성이 높아 눈물을 지속적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눈이 금방 뻑뻑해집니다. 이는 습도가 없는 환경에서 건조한 환경에서는.. 매우 큰 고통입니다.
• 내구성 Bad
>> 3~6개월 짜리 장기착용 렌즈가 존재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7~8개월 이상은 눈을 생각해서라도 사용할 수 없으며 잘 찢어지기도 하고 습윤성이 높아 미착용 상태일 때는 오염에도 취약합니다. 따라서 렌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 렌즈 방향 구분 Bad
>> 렌즈 세척 후 뒤집은 상태로 보관한 뒤에 착용할 때 말랑한 재질이다보니 앞뒤 구분 없이 착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뭔가 이물감이 심하고 눈 어딘가가 계속 불편한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즉 잘못 착용하는 경우가 발생하니 이 또한 불편한 점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 견해 : 소프트 렌즈를 3년 정도 착용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적응 기간이 거의 없었던 것은 맞지만 그 날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곤한 날에 착용하면 눈이 알아서 거부를 하더군요.. ㅠㅠ 또한 보통 렌즈를 착용할 때 집게를 사용해야 하지만 가끔 손으로 하는 날도 있는데 하루는 손톱이 길었던 상태에서 렌즈를 집었더니 곧바로 찢어져버리는... 경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구건조증은 처음엔 괜찮았는데 착용하면 착용할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후술하겠지만 제가 하드 렌즈로 갈아타게 된 결정적 이유는 안구건조증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착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ㅎㅎ 1년에 10만원 내외 정도의 금액을 지불한 것 같습니다.
하드 렌즈의 장단점
👍 장점
• 수명 Good
>> 소프트 렌즈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나 관리만 잘하면 4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0년도 사용하신 분의 후기도 웹에서 찾아볼 수 있네요. 수명이 뛰어나단 것은 그만큼 오염이 될 확률도 낮고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음을 의미합니다.
• 피로감 Good
>> 하드 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높고 눈물을 흡수가 아닌 머금기 때문에 안구 건조감이 덜해 소프트 렌즈에 비해 피로감이 덜합니다. 하지만 소프트 렌즈와 마찬가지로 건조한 상황에서는 얄짤없습니다 ^^;;
• 관리 난이도 Good
>> 흐물한 재질이 아니므로 뒤집힐 걱정이 없고 렌즈의 크기도 소프트 렌즈에 비해 30% 정도 작기 때문에 눈에 탈부착이 쉽습니다. 보통 눈이 작으신 분들이 소프트 렌즈를 낄 때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드 렌즈는 이러한 점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 단점
• 적응기간 Bad
>> 대부분이 하드 렌즈를 포기하는 이유입니다. 적응 기간에 눈이 충혈되거나 두통이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길게는 1달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착용 텀이 길다면 또 다시 이물감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극복하고 적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사용 환경 Bad
>> 격한 스포츠를 하고 계시다면 착용할 수 없습니다. 충격에 강한 소프트 렌즈와 달리 하드 렌즈는 눈에 충격을 받으면 매우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소프트 렌즈보다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므로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의 착용은 금지됩니다.
• 가격 Bad
>> 보통 아무리 싸게 구입해도 10만원 중후반이며 평균이 3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초기 비용이고 오래 착용할수록 소프트 렌즈와 비교해 이득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 견해 : 하드 렌즈를 착용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소프트 렌즈를 오래 낀 편이라 적응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직도 착용감 자체는 정말 별로인 것을 항상 느낍니다... 처음에 까끌까끌해서 거슬리고.. 앞을 보려고 하면 자동으로 눈이 감기고... 하지만 신기하게도 적응을 하더라구요. 관리면에서는 정말 편합니다. 탈착용 시간도 소프트 렌즈에 비해 빠르고 무엇보다 눈 건강에는 훨씬 좋으니 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렌즈의 한계 때문에 조만간 시력교정술을 받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게 된다면 또 그때 후기로 뵙겠습니다. ^^
각 렌즈 별 특징 정리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소프트 렌즈 | 하드 렌즈 | |
내구성, 오염 | 충격에는 강하지만 오래 못가고 쉽게 오염됨 | 쉽게 오염되지 않고 오래가지만 충격에 위험 |
착용감 | 적응기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적은 이물감 | 처음에 적응하기 매우 힘듬, 적응해도 착용감은 별로 |
건조함 및 피로도 | 쉽게 건조해지며 8시간 이상 끼면 눈이 아플지경 | 건조한 점은 낫지만 오래끼면 피로한건 마찬가지 |
관리 난이도 | 찢어지지 않게 관리 주의, 탈착 시 뒤집힘에 주의 | 세척도 용이, 탈부착도 편리, 단 튕겨나감에 주의 |
가격 | 자주 끼지 않는다면 가격면에서 매우 큰 메리트 | 초기 비용이 크지만 오래낄수록 장땡 |
환경에 따른 제한 | 먼지가 많은 환경 외에 대부분 사용 가능 | 먼지가 많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는 지양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ticia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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